스톤브릿지, 블루홀·펄어비스 뚝심투자 잭팟

4.2.2018

스톤브릿지벤처스(이하 스톤브릿지)가 블루홀과 펄어비스로 잭팟을 터뜨렸다. 대부분이 PC게임 산업이 하향세에 접어들어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관리로 승부를 걸었다.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라는 대박 작품을 만들어냈고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으로 히트를 쳤다.

뚝심 있는 투자 덕분에 스톤브릿지가 투자한 원금은 수십 배로 불어났다. 블루홀과 펄어비스에 투자한 펀드도 올해 성공적인 청산을 앞두고 있다.

 

 

스톤브릿지는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Investment Deal of Venture Capital(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게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이뤄낸 벤처캐피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가장 돋보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블루홀이다. 스톤브릿지는 2008년 설립 3년차인 2010년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펀드(290억)를 통해 블루홀에 투자했다. 당시 블루홀 투자 심사는 김일환 스톤브릿지벤처스 VC부문 대표가 담당했다.


2007년 설립된 블루홀은 자회사인 펍지(구 블루홀지노게임스)가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가 동시 접속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고 2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배틀 그라운드의 성과에 힘입어 블루홀 구주 거래 가격은 지난해 주당 70만원을 넘어서며 기업가치가 20배 이상 뛰었다.

스톤브릿지는 2008년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다른 콘텐츠보다 게임 산업의 인프라와 성장성에 주목해 창업 초기 게임 개발기업에 투자를 집중했다. 투자 당시 경영자와 게임 개발진의 경력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네오위즈 공동창업자이면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대표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톤브릿지는 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진과 교류하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블루홀이 2011년 출시한 게임 '테라'가 저조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옐로모바일을 벤치마킹해 경쟁 게임사를 인수하는 전략을 함께 구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블루홀은 2015년 펍지외에 다수의 게임사를 인수했으며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다.

스톤브릿지는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투자조합(290억)을 통해 2010년 최초 3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블루홀 투자 지분 중 일부를 투자 시점 대비 10배 이상으로 회수했으며 연환산수익률(IRR) 38%를 기록했다. 올해 잔여 지분을 회수하는 대로 청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블루홀 외에 검은사막으로 대박을 친 펄어비스에도 30억원을 투자해 원금을 최소 10배 이상 불렸다.

스톤브릿지가 펄어비스 투자에 활용한 펀드는 2010KIF-스톤브릿지 IT 전문투자조합(337억), 스톤브릿지 뉴그로스투자조합(272억),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 투자조합(250억) 등이다. 이 중2010KIF-스톤브릿지 IT 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 뉴그로스투자조합은 올해 안으로 청산할 예정이다.

김지훈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사진)는 "한동안 한국 게임산업이 침체됐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블루홀과 펄어비스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두 기업의 투자 파트너인 사실이 영광스럽고 앞으로 제2의 블루홀과 펄어비스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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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02270100052860003332&lcode=0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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