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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설립 이래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꾸준히 벤처조합과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한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다만 이익률은 지난해 다소 떨어졌다. 설립 초기 고유계정(회삿돈)으로 투자했던 자산을 정리하며 일부 투자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분할을 앞두고 고유계정 자산을 정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지난해 매출액 81억 4400만 원, 영업이익 15억 2800만 원, 당기순이익 8억 8500만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6.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 스톤브릿지가 운용한 벤처조합은 9개, PEF는 4개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관리보수는 52억 1400만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스톤브릿지의 주요 수익원인 조합 관리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015년 보다 늘어난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결성된 벤처조합 '2015 KIF-스톤브릿지 IT전문투자조합'과 PEF '스톤브릿지에프지해외인프라제1호'도 관리보수 증가에 한 몫했다. 2015년 하반기 결성된 벤처조합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투자조합'과 PEF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도 관리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에도 벤처조합과 PEF가 각각 1개씩 결성돼 내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청산될 펀드는 3개다. IMM인베스트먼트에서 인적분할되며 이관한 '스톤브릿지영상콘텐츠투자조합'이 청산될 예정이다. 2009년과 2012년 결성된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드라마전문투자조합'도 청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 콘텐츠 조합의 수익은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톤브릿지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 뉴그로스투자조합'도 청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펀드 내 포트폴리오의 정리에 따라 청산 시기가 조율될 전망이다. 뉴그로스 조합의 경우 수익률이 기대 이상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스톤브릿지는 예상하고 있다. 2015년과 비교해 이익률은 떨어졌다. 매출이 늘어난 만큼 영업비용도 늘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해 전무했던 투자자산처분손실이 16억 8800만 원이나 발생했다. 여기에 판관비도 전년대비 10억 원이나 늘었다. 스톤브릿지는 최근에는 고유계정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다만 과거 설립초기에 조합수가 적었기 때문에 일부 투자한 부분이 있었다. IMM인베스트에서 분할할 때 담아온 고유계정 자산도 있었다. 이들 투자자산을 지난해 대부분 처분했다. 처분이익은 22억 9000만원, 처분손실은 16억 8800만 원 발생했다. 이익은 매출로 반영됐고 손실은 비용으로 처리됐다. 판관비는 지난해 성과보수 지급에 따라 늘어났다. 스톤브릿지는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던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회수한 후 심사역들에게 성과보수를 지급했다. 이는 펀드를 기준 수익률 이상으로 청산한 후 유한책임출자자(LP)에게 받는 성공보수와 다르다. 개별 심사역에게 회사가 지급하는 성과보수다.

재무 지표는 2015년 보다 좋아졌다. 차입금을 일부 상환하며 총부채가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63.9% 보다 줄어든 49.18%로 나타났다. 한편 스톤브릿지는 올해 물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같은 조직에 있던 VC본부와 PE본부가 각자의 법인으로 나뉘게 된다. PE본부는 존속법인인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남고 VC본부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로 새롭게 설립된다. 스톤브릿지는 이미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분할 승인은 받았다. 오는 5월 분할 등기를 마무리하면 스톤브릿지는 국내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최초로 PE투자부문과 벤처투자부문이 모·자회사 방식으로 분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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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hebell.co.kr/front/news_print.asp?key=20170413010002292000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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